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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이번 시즌 핀업걸, 프레즐 핀업걸이 핀업걸처럼 되지 못하는 중. 허리를 더 꺾어야 하지만 힘이 안 따라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늘어야 하는데, 내 맘도 모르고 몸이 폴태기가 와버렸다. 원래도 근력이라고는 1도 없지만 신체에서 가장 없는 곳을 고르라면 팔이다. 뒤집는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팔힘인 데 따라주지 못하니 부들부들 연속 37일 차 때, 코어가 너무 약하다고 느껴 플랭크를 했다. 미친 듯이 버티고 있다가 진짜 오른쪽 흉부에 '으지직' 소리가 나며 통증이 숨만 쉬어도 통증이 올정도ㅠㅠㅠㅠ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가 되자 병원에 갔더니 갈비뼈에 실금이 갔단다. 플랭크 하다가 실금 가는 사람 나야 나 약 2주간의 휴식 재활치료를 받고 복귀를 했더니 온갖 힘이 다 빠져버렸다. 젝시믹스(폴 쇼츠 2.5부 : 페이드블루) 갈비뼈 후유증에 동작을 성공 못해도 무리하지 말자고 다짐했건만, 폴만 잡으면 욕심을 부리게 된다.